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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매력·실적개선 기대 KT&G 이달 9%이상 올라

배당 매력, 실적개선 기대

KT&G가 배당 매력과 실적개선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G는 이달 들어 9.6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종가는 6만6,900원으로 이날 장중에는 6만7,200원까지 오르며 올 2월 이후 7개월 만에 6만7,000원선을 터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KT&G를 1,09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초 51%대였지만 꾸준히 증가하면서 8월 55%대를 넘어섰고 26일 현재 56.52%를 기록하고 있다. KT&G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연말을 앞두고 높은 배당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ㆍ하이투자ㆍNH투자ㆍIBK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KT&G를 배당 매력이 뛰어난 종목으로 잇따라 추천하고 있다. 이 증권사들은 KT&G의 올해 예상 시가 배당수익률이 4.4%~4.7%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G는 지난해 주당 2,800원을 배당해 4.18%의 배당률을 기록했었다. KT&G의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KT&G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8%, 24.9% 증가한 1조2,222억원, 1조6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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