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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오르고… 중국원양자원, 어선 30척 발주 8.2%↑


중국원양자원이 대규모 선박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8.25% 오른 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원양자원이 보유선박을 늘릴 경우 바로 생산량과 기업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약 1,400억원을 들여 선박 30척을 건조한다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측은 “현재 조업선(29척)의 두 배로 배가 늘며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다”며 “어종 다양화와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원양자원은 올 상반기 현재 영업이익률이 76%에 달하는데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0% 이상 늘었지만 중국기업 리스크에 발이 묶여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 매력은 뛰어나지만 투자자들이 더 큰 신뢰를 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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