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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예산 52% 증액, 내년 일자리도 11만개로

정부는 노인복지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올해 4,271억원에서 52%가 증가한 6,41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노인들의 일자리를 올해 8만개에서 내년 11만개로 늘리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주유소 주유원부터 독거노인보호 도우미, 경비원 등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치매 등 노년질환에 대한 요양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노인요양시설은 1,458억원을 들여 1만3,000개 병상을 새로 늘리고 재가시설은 올해 16개소에서 내년 72개소로 대폭 신설하는 등 질환극복대책을 강화한다. 올해 치매검진 지원자 규모가 2만3,000명인 것을 내년에 7만4,000명으로 대폭 늘리고 공립치매병원 12개소를 신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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