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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첫 해외법인/삼성화재 인니에,현지투구사와 합작

【자카르타=이종석】 삼성화재(부회장 이종기)가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삼성화재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삼성­투구 합작보험사 창립기념식을 갖고 현지 기업 및 개인들을 상대로 한 보험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투구 보험사는 자본금 7백만달러 규모로 삼성화재와 투구사측이 각각 70%와 30%씩 출자했으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출자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생,손보사 가운데 해외에 현지법인 형태로 직접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화재는 인도네시아 법인설립을 통해 자동차보험 및 개인손해보험 등 제반 보험영업을 현지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화재의 합작파트너인 투구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보험사로 전체 96개 손해보험사 중 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종기 부회장과 배정충 대표 합작사인 투구사의 하르소노 사장, 수요또 인도네시아 재무부보험국장 등 양국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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