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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는 일본 법인인 카카오재팬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2,000만 가입자를 눈앞에 두고 있는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1,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이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카카오는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의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을 준비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박차진 카카오재팬 대표는 “카카오톡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는 것인 한국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잃지 않는 한국 벤처의 힘과 도전 정신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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