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盧 “노동운동 못도와주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그동안 노동자의 지위향상을 위해 많이 도와줬는데 지금은 노동운동을 도울 수 없게 상황이 돼 있다”며 현재의 노동운동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포항의 포스코를 방문, 현지 경제인 20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규모 사업장의 파업사태를 겨냥해 “정부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도 고려해야 하는데 (민노총 등은) 대책없이 강경투쟁만 한다”면서 “때문에 정부로선 법과 힘으로 밀어붙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민노총 이야말로 대규모 기업들로 구성돼 있는 게 아니냐”며 “노동운동은 노동자 전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03경주 세계문화엑스포행사`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영상과 음반, 애니메이션, 게임을 비롯한 문화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이를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2만달러 시대`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