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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턴어라운드

작년 4분기 영업익 11%·순익 32% 늘어

LG화학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정보전자 부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7조4,251억원, 영업이익 4,217억원, 경상이익 4,677억원, 순이익 4,00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2% 늘었지만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19.4%, 35.0%, 25.4%가 감소했다. 지난해 4ㆍ4분기에는 매출액 1조9,107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 경상이익 755억원, 순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4%, 32.2%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은 28.8% 증가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가 부담 증대, 중국 석유화학시장의 수급변화, 2차전지 품질 문제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자동차용 원단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 PDP필터 등 신규사업 안정화 등으로 실적이 본격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 전문가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으로 실적”이라며 “특히 지난해 4ㆍ4분기에 정보전자 부문이 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5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부문 비중이 낮아 유화경기 하락기에 대안으로 부상될 수 있어 순수 석유화학업체와는 달리 올해 순이익 증가가 예상돼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로 6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선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LG대산유화 합병을 통한 화성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과 산업재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속, 2차 전지 및 편광판 호조세 지속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로 7만3,200원을 제시했다. 한편 LG화학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2.41% 오른 5만1,000원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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