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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시스템, 베트남 IT기업과 합작법인 MOU

전기·전자 제어 솔루션 업체인 여의시스템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IT 전문기업인 넷컴과 합작투자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1년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산업용 컴퓨터, IT 제품·솔루션을 베트남과 주변국에 판매한다. 또 여의시스템은 넷컴에 대한 기술지원과 직원교육, 사업경험 전수 등을 진행하며, 넷컴은 여의시스템의 제품과 솔루션 판매를 맡는다. 넷컴은 1999년 설립된 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05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오수철 여의시스템 부사장은 “단순 제품판매가 아닌 기술 수출을 중점으로 한 협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증진과 투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이노비즈협회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중소기업간 기술협력·교류 촉진 사업에 따른 것으로 그간 이노비즈협회는 지속적으로 베트남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해 현지 기업과 중개했다. 또 지난 9일부터 중소기업청 혁신기술 융복합 활성화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노비즈 한-베트남 기술융합투자단’을 꾸려 공동 투자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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