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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외식·제약사업 진출/백화점내 레스토랑 개설·제약사 인수추진
입력1997-02-05 00:00:00
수정
1997.02.05 00:00:00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외식, 제약, 교육사업에 신규 진출 한다.4일 애경산업은 내년부터 사업영역을 기존의 세제 및 화장품 등 생활용품에서 외식, 제약, 교육사업 등으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은 지난해 7월 신사업 프로젝트팀을 발족해 국내 시장조사를 마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 상태다.
외식사업 진출과 관련, 애경산업은 내년부터 패밀리레스토랑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하고 현재 프랑스의 유명 외식업체와 합작에 관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애경산업은 내년초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애경백화점 구내에 프랑스식 레스토랑을 개설한 뒤 전국 체인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이와함께 제약사업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내에 건강치약,화장수 등 의약부외품 개발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기존 제약업체의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은 지난해부터 기존 제약업체의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애경산업은 또 코디네이터 등 전문 미용인 양성을 위해 메이크업스쿨과 뷰티아카데미 등 미용전문학원을 개설키로 했으며 여건이 갖춰질 경우 영어회화학원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진로하이리빙과 다단계판매 합작제휴를 맺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의 생활용품 전문업체 크로락스와 사업제휴 조인식을 갖는 등 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5일에는 도루코와도 사업제휴를 체결, 판매망을 확충할 계획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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