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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인천 서구 투기지역 지정
입력2006-05-23 18:26:00
수정
2006.05.23 18:26:00
집값상승 非버블7이 주도
지난 4월 주택 가격 상승은 버블세븐 외의 지역이 주도했으며 이 가운데 경기 하남시와 인천 서구 등 2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4월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폭을 크게 웃돈 10개 지역에 대해 심의한 뒤 2곳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와 인천 서구 등은 오는 26일부터 주택을 양도할 때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재경부는 인천 서구의 경우 검단 신도시와 청라지구 개발 등으로 주택 값이 1.7%(전국 평균 0.9%) 올랐으며 하남은 송파ㆍ강동권에 인접해 가격이 2.1%나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주택투기지역은 74개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이들 2곳 외에 서울 광진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관악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인천 남구 등 이른바 비(非)버블세븐 지역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지방에서도 광주 북구와 전북 군산시가 전국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을 상회해 후보 명단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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