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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신소재 CB 175억 발행

최근 실적악화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대백신소재(036490)가 175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해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대백신소재는 오는 3월9일부터 주당 2만6,000원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대백신소재는 지난 4일 엔화 시설자금 285억원에 대한 대규모 환차손과 경상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로 급락, 2만2,100원으로 마감한 후 이날도 소폭 반등하는데 그쳐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오는 3월9일 낮은 주가로 전환가격이 조정되면 현재 67만주(총 발행주식의 8.5%)인 전환가능 물량이 더 늘어나면서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백신소재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지난달 29일 2만8,000원 근처까지 육박했다가 이후 하락하면서 2만2,000원대로 낮아졌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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