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반등세가 빨라지면서 시장에서는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위주로 매수 대상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내수환경도 미흡하다”며 “국내 증시가 프리미엄이 부여될 시점이 아니어서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박스권(1,930~2,02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경기민감주의 매수전략도 유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또 “다음달 증시에 대한 투자전략은 종목 장세에 대비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빅 트렌드에 해당되지만 최근 주가상승 피로감으로 속도조절하는 종목, 한국과 중국의 유망서비스업, 저평가된 가치주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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