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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지·기산 등 4사/계열분리 신청
입력1997-04-05 00:00:00
수정
1997.04.05 00:00:00
제일제당과 신세계에 이어 현대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한국프랜지공업(주)과 기아그룹계열사로 편입된 (주)기산, 대경화성(주), (주)케이티 등 4개사가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특히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과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이 각각 한국프랜지공업과 기산의 계열사 편입문제와 관련, 허위자료 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있고 현대 기아그룹이 각각 이들 업체의 계열사 강제편입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이의신청이 지난달 26일 기각된 상황에서 또다시 계열분리를 신청해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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