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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올 순익 작년 3.6배
입력1996-10-30 00:00:00
수정
1996.10.30 00:00:00
◎원재료값·금리 내리고 매출 늘어 20억 달할듯롯데칠성(대표 김부곤)이 원재료가 하락과 금리하락으로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6배 증가한 20억에 이를 전망이다.
29일 롯데칠성 박경범이사는 『지난해 일기불순과 국제 과일가격 상승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올들어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주력제품인 탄산음료 판매가 정체상태에 있어 올매출은 6천3백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순이익은 2백63.6% 증가한 2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순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은 올 여름 날씨가 무더워 청량음료의 판매가 증가한데다 지난해 폭등하던 국제 과일가격이 올해 하향안정되며 원재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제품가격 인상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차입금리가 지난해 14%대에서 올해 13.5%로 0.5%포인트 낮아지며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도 영업실적 호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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