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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드웨어株 선취매 해볼만
입력2004-11-09 18:36:29
수정
2004.11.09 18:36:29
금호전기·대덕GDS·삼성SDI·유일전자등<BR>연말부터 이익 모멘텀, 주가 탄력 가능성
반도체ㆍLCD 부품ㆍ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한 IT하드웨어 업종이 내년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이들 업종에 대해 배당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할 오는 12월부터 선취매에 나서볼 만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LG투자증권은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올해 실적보다 내년 실적가능성에 주가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때보다 저점을 벗어나 턴어라운드로 접어드는 상태에서 주가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업종으로 IT 하드웨어를 꼽았다.
IT 하드웨어 업종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IT 주요 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투자심리도 위축돼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설비투자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미래성장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금호전기ㆍ대덕GDSㆍ대진디엠피ㆍ동진쎄미켐ㆍ삼성SDIㆍ오성엘에스티ㆍ유일전자ㆍ케이에이치바텍ㆍ케이이씨ㆍ코리아써키트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경우 지난 52주간 주가를 볼 때도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성엘에스티의 경우 지난 5일 현재 주가가 4,910원으로 1년간 47.49%나 하락했다. 케이이씨(44.78%), 동진쎄미켐(44.34%), 케이에이치바텍(41.70%) 등도 저평가된 상태다.
김중곤 LG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준으로 EPS 추정치 자체는 감소하지만 감소폭 둔화와 함께 이익 모멘텀이 저점을 벗어나고 있고 지난 12개월간 주가상승률이 종합지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등을 상정해 추정했다”며 “이 결과 IT 하드웨어 업종이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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