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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혁신과 윤리경영]한국토지공사-국가와 동일한 신용등급 인정

재무구조 탄탄·경영혁신 성과<br>무디스·S&P서 A3·A-부여

토공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로부터 국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무디스는 A3 등급, S&P는 A-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토공이 추진중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등 국가 정책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높은 신용등급 획득에는 경영혁신과 재무구조가 한 몫을 했다. 토공은 자산 14조2,000억원, 금융부채 3조8,000억원, 자본금 4조원이다. 자본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95.7%(03년 말 기준)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경영혁신을 통해 금융부채 4조6,000억원을 축소,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해 국내 신용등급 또한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토공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국가정책사업 수행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의 안정적 조달에 초점을 맞춰 국제 신용등급 획득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토공은 지난 5월 10년 만기 외화채권 5억 달러를 10년 만기 미국 국채에 1.2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해 발행했다. 미국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크지 않은데다 경기 활성화로 미국의 금리상승이 예견되던 시점에서 발행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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