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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2분기 영업익 74% 급증"

현대상사가 2ㆍ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이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4일 현대상사와 관련, “철강과 자동차 부문 매출 급증으로 2ㆍ4분기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3%, 74.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 부문의 2ㆍ4분기 매출 총이익이 국제철강 가격 상승과 국내 철강 생산량 증가로 늘어났고, 자동차 부문 역시 동유럽ㆍ중남미ㆍ중앙아시아 등에서 판매량 증가가 뚜렷했다”며 그 원인을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또 현대상사의 자원개발 진출과 관련, “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올해 말부터 연간 200억원 이상의 이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현대상사의 자원지분 가치가 7,200억원에 달하고 이는 가까운 시기에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식 유동성에 대해 그는 “유통주식 수가 적은 것이 리스크 요인이지만 워크아웃 졸업이 예상되는 내년부턴 이 문제가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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