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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4대 메이저 연속제패 도전
입력2001-04-03 00:00:00
수정
2001.04.03 00:00:00
CNN등 美언론 우승후보 1순위 예상타이거 우즈가 이번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서면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우승컵을 4년만에 차지하며 4대 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는 '4-4-4'기록을 남기게 된다.
4대 메이저 연속 우승은 골프계 역사상 초유의 일. 지금까지는 타이거 우즈(2000년), 벤 호건(53년), 잭 니클로스(72년) 등 3명의 3연속 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특히 타이거 우즈가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에 4대 메이저를 모두 휩쓰는 진정한 '그랜드 슬램'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언론이 발표한 우즈의 우승확률은 30%에서 50%대.
미국 PGA투어 공식 웹사이트인 www.pgatour.com에 따르면 우즈의 우승확률은 3대1(33%)로 필 미켈슨과 비제이 싱(10%)을 크게 웃돈다.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5,398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투표 결과 우즈가우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4%로 압도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인터넷 투표에서도 미켈슨이 우승후보 2위에 꼽혔지만 확률은 13%로 역시 우즈에게 크게 떨어진다.
이처럼 우즈의 우승확률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그동안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데다 최근 2주연승으로 기세를 회복했고, 무엇보다 4대 메이저 연속 우승의 집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95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41위를 했으며 96년에는 컷오프 탈락했지만 프로 전향후 처음 나선 97년 사상 최소타 기록(18언더파 270타)으로 우승, 메이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98년에는 8위, 99년 18위, 2000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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