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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식ㆍ채권형신탁 판매 재개
입력2001-05-31 00:00:00
수정
2001.05.31 00:00:00
증시 호전등 힘입어 국민·조흥·한미·하나등최근 시중금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고 주식시장도 호전되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이 한때 판매를 중지했던 채권형 신탁상품의 판매재개와 함께 주식형금전신탁 상품의 시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던 신노후생활연금신탁과 단기추가금전신탁 상품을 각각 내달 초부터 다시 시판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시장금리 불안등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판매를 일시 중단했으나 앞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펀드를 설정해도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들 상품의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도 지난 2월 초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판매를 중단했다가 지난달 펀드운용을 재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하나은행 만이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최근 주식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두개의 주식형 금전신탁 상품을 시판하기로 하고 조만간 약관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주식을 30%까지 편입하고 원금보장이 되는 만기 3년짜리 분리과세형 신탁과, 역시 주식을 30%까지 편입한 뒤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거나 반대로 손실이 3%까지 발생할 경우 채권형으로 바로 전환하는 전환형 신탁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주식시장 호전 이후 각 영업점에서 주식형 신탁상품의 판매를 잇따라 요청해 옴에 따라 원금보장이 되는 분리과세형 금전신탁 상품의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초에 시판했던 분리과세형 신탁의 수익률이 25%까지 오르는 등 운용실적이 좋아지면서 주식형 상품은 물론 이미 판매를 중단한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판매재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대형 시중은행들도 주식시장 호전 등의 영향으로 수익률 관리에 다소 숨통이 트임에 따라 각 영업점을 대상으로 수요파악에 나서는 등 주식형신탁 상품의 판매 검토에 착수했다.
이진우기자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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