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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효흠 베이징현대차 사장


“고급차종 판매비중이 올해 36%를 초과할 것입니다.”

백효흠(사진) 베이징현대차 사장은 22일 베이징현대 3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0년 이후 ‘D+S(고급차 판매 전략)’를 추진해온 베이징현대차는 D급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 고급차종 판매비율이 2009년 15%에서 2011년 3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36%를 초과해 중형차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사장은 이어 “베이징현대차는 이를 위해 현지 고객 요구 사양을 적극 반영한 상품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고급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포츠 및 문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앤(&)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베이징현대는 오는 11월 베이징 국제마라톤 대회 및 중국 축구협회와의 후원 계약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총 여섯 가지로 요약했다. 백 사장은 “베이징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계별 중장기 전략하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품질 제1원칙 ▦생산 능력 확대 ▦현지 전략 차종 개발 ▦고급차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 ▦딜러 경쟁력 강화(양적 확대) ▦딜러 경쟁력 강화(질적 강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지에서 느끼는 현대차의 위상과 관련, “베이징현대차는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이는 중국 내 진출한 합자 자동차 기업과 비교해 가장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현대 속도’를 다시 한번 대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현대ㆍ기아차는 현대차 74만대, 기아차 43만대 등 총 117만대의 판매량으로 시장점유율 10%를 차지, 중국 내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백 사장은 베이징현대의 앞으로의 과제로 서비스 역량 강화를 꼽았다. “폭스바겐ㆍGM 등 모든 글로벌업체들이 중국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로컬업체들의 중형차ㆍSUV시장 진출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베이징현대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판매 및 AS 제반 부문에서의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베이징=임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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