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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남성훈 아들 승민 "아버지 보고싶어요"

드라마 '사랑과 야망' 출연 화제

1986년 '사랑과 야망'이 MBC에서 방영될 당시 태준 역으로 시청자들게 깊이 각인된 고 남성훈의 아들 남승민(28)이 2006년판 '사랑과 야망'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승민은 곽영범 PD와 김수현 작가가 손잡고 20년 만에 리메이크하는 SBS '사랑과 야망'에서 태준(조민기 분)의 대학 학보사 후배 두식 역으로 4회(12일)부터 얼굴을 비쳤다. 처음부터 두식 역을 맡기로 했던 것은 아니지만 캐스팅됐던 연기자가 배역을 잘 소화해내지 못했다고 판단돼 남승민에게 갑작스레 기회가 돌아왔다. 남승민은 "20년 전에는 없던 역인데 아버지의 대표적인 작품에 출연하게 되니 촬영하면서도 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다"고 말한 뒤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됐지만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해 맡은 역을 소화해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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