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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이색 도전자들

이번 총선에서는 대를 이어 금배지에 도전하는 2세 정치인과 부부ㆍ형제 출마자, 가족간 대결 등 이색 공천 신청자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각 분야의 라이벌이 선거를 통해 자웅을 겨루게 될 사례도 많다.한나라당 관악을에 도전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 김성동씨는 13,14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에 패한 아버지의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 정재철 전 의원의 아들 정문헌씨와 민주당 김상현 의원의 아들 김영호씨,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인 우리당 노웅래 전 MBC 기자는 각각 부친의 지역구였던 속초ㆍ고성ㆍ양양ㆍ인제와 서대문갑, 마포갑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는 무소속으로 거제에 출마한다. 유명 중화요리업체인 하림각의 남상해 대표와 아들 남광영 사장은 나란히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광진갑의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임태희 의원의 동서이자 권익현 전 의원의 사위다. 한나라당 홍문표 전 사무부총장과 홍일표 변호사 형제는 청양ㆍ홍성과 인천 남갑에 나란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윤환 전 의원의 동생 김태환씨는 경북 구미에 나선다. 시누이 올케 사이로 한나라당 해운대ㆍ기장군 갑에서 맞붙은 허옥경 전 해운대 구청장과 손윤숙 여성신문사 부산지사장의 가족 대결도 눈길을 끈다. 형제인 양재호(민주당) 변호사와 양재원(우리당) 전 청와대 행정관은 양천을과 시흥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최진ㆍ최성씨 형제도 민주당 광주 북을과 우리당 고양 덕양을에 엇갈려 공천장을 냈다. 우리당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과 동생 김두수씨는 남해ㆍ하동과 고양 일산을에, 우리당 송영길 의원의 형인 송하성씨는 고흥에 출마한다. 고 심규섭 의원의 부인인 김선미씨는 안성에 재도전하고 우리당 이경숙 전 의장의 남편 최규성씨는 전국구와 김제에 출마, 첫 부부 의원 탄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토플과 토익의 대가인 박정(우리당) 어학원장과 김정기(한나라당) 국제변호사는 각각 파주와 송파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의 김진관 전 제주지검장과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는 안산 단원에서 맞붙고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과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은 민주당 경기 광주와 김제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배성규기자,최기수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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