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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광고 세대교체 바람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안길수 기자
정수기 광고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부를 타깃으로 한 정수기 광고에 젊은 모델이 선호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까지 정수기 광고 모델은 이영애ㆍ전인화(웅진코웨이), 원미경ㆍ황신혜(청호나이스), 전광렬ㆍ김소형(앨트웰), 김창완(하이필) 등 30~40대 소위 `아저씨, 아줌마` 모델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정수기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후발 업체들이 신세대 빅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것.
우선 위니아만도의 이온정수기인 `뉴온`은 최근 탤런트 이나영을 광고모델로 전격 캐스팅, 신규 CF를 방영하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최근 소비자조사에서 가장 신선하고 깨끗하며 활발해 보이는 모델 1순위로 이나영이 뽑혀 그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는 이나영 특유의 귀여운 표정을 클로즈업한 장면이 눈길을 끈다. 또한 뉴온의 이온수(水)를 마신 건강한 몸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물그림자가 광고에 신선함과 활력을 더한다.
한편 교원L&C의 `웰스` 정수기는 올 상반기 베스트 드라마 커플이자 실제로 열애 중인 이병헌, 송혜교를 함께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원L&C는 이병현과 송혜교가 각각 메인으로 등장하는 광고 2편을 동시에 제작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번 광고는 `기다린 보람`이라는 카피로 두 연인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표현,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수기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에 성공하기 위해 신세대 빅 모델들을 잇따라 캐스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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