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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이.김회장 곧 재회동"
입력1999-01-22 00:00:00
수정
1999.01.22 00:00:00
- 李금감위장, 삼성.대우 빅딜 조속 마무리 예상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지난 21일 만난 데 이어 조만간 다시 회동, 자동차와 전자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오전 삼성 李회장과 대우 金회장이 조만간 다시 만나 빅딜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지난 21일 회의에서 두 그룹 총수가 빅딜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대강의 가닥을 잡아 실무적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李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두 그룹 총수가 SM5를 계속 생산할지 여부와 맞교환의 범위 등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를 이뤄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조만간 李회장과 金회장이 다시 만나 빅딜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대우는 다국적 회계법인인 딜로이트투시토머츠(DTT)사를 빅딜 평가기관으로 선정해놓고도 쟁점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아직 실사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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