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과학문화재단은 한국대학총장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뽑는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에 송현욱 예일대 연구원과 조승환 KAIST 연구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 박사는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 박사는 ‘후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탄소-질소 형성 반응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같은 해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명 S-OIL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저널 등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와 지도교수에게는 국내 순수과학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인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다.
한편 S-OIL 과학문화재단은 차세대 우리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OIL이 지난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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