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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장후반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반등, 700선 회복 마감
입력2003-08-11 00:00:00
수정
2003.08.11 00:00:00
최윤석 기자
1. 마감시황
▶ 장초반 700P선 아래로 하향했던 종합지수는 장후반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반등하며 재차 700선을 회복하며 마감.
▶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우위의 매매행태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권의 종목들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기관만 순매수우위의 매매를 기록.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유통업종의 지수가 상대적 강세를 보임.
2. 마감지수
거래소 704.58P (+0.44P, +0.06%) 코스닥 48.28P (+0.12P, +0.25%)
3. 시장특징주
특징주
#쌍용양회(A0341)
- 올 상반기 경상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한가.
- 동사는 올 상반기 경상이익 52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512억원 경상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였다고 밝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6,20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1,100억원, 당기순이익은 574억원을 기록.
- 회사측은 상반기 주택건설 호황, 채무조정으로 금융비용 감소, 시멘트 단가 인상 및 원가절감 등에 따라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힘.
#현대오토넷(A4210)
- 동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05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고 밝힘에 따라 3.35% 상승.
- 동사는 반기보고서에서 매출액 3,009억400만원(+12%), 영업이익 525억5,600만원(+8.1%). 경상이익은 578억6,300만원(+14.7%)을 기록했다고 밝힘.
#기륭전자(A0479)
- 2분기 실적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12% 상승.
- 동사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22억원으로 흑자전환. 1분기의 경우 각각 5,000만원의 적자 기록. 회사측은 이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밝힘.
#가로수닷컴(A4061)
-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2일 연속 상한가 기록.
- 동사는 지난 7일 야간에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78.9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8%, 경상이익은 732%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하였다고 공시. 순이익은 5.7억원으로 545% 증가.
- 회사측은 주고객인 개인사업자들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으나 원가절감, 인건비 등 고정비 감소,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하였다고 밝힘.
#탑엔지니어링(A6513)
- 동사가 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2.69% 상승.
- 동사는 LG필립스LCD에 7억500만원 규모의 인라인 시스템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작년
매출액의 2.77%에 해당하는 규모.
#디엠티(A6527)
- 동사가 살균수 비데기 클리노시트 본격 출시에 따른 매출 신장 기대감으로 5.29% 상승.
- 동사는 요오도화합물로 합성한 살균필터의 세정수 작용으로 오염된 물까지 깨끗하게 정화하는 게 이 제품의 핵심 기능이라며 현재 이 기술은 국내에 2건 특허출원 돼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도 특허가 출원돼 있다고 밝힘.
- 또한 기존 비데기가 30~40만원인 것에 비해 자사제품은 130만원 대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 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대리점 69곳을 추가로 열어 제품 판매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힘.
4. 장세 전망
▶ 주식시장은 지난 7월 중순경에 형성되었던 700P 언저리의 반등선에서의 재차 지지 후 반등 여부에 대한 테스트중이다. 그렇지만 당시 상황과는 달리 현저히 약해진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시장 반등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키고 있다.
▶금주에는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옵션만기일에 의한 영향과 최근 줄어든 외국인의 매수세를 감안한 보수적인 시각으로의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줄만한 모멘텀의 부재가 부담스러우나 하반기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는 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긍정적인 시장대응이란 기본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
[대우증권 제공]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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