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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호찌민 이어 베트남 2호 합자회사 설립

금호고속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레만훙 베트남 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자회사 ‘금호비엣탄(KUMHO VIET THANH BUSLINES)’ 개업식을 열었다. 금호비엣탄은 지난해 11월 호찌민에 설립한 ‘금호 삼코 버스라인스(KUMHO SAMCOBUSLINES)’에 이어 베트남에 만든 두번째 합자회사로 금호고속과 베트남 운수업체인 비엣탄이 자본금 400만달러를 투자했다. 회사 지분은 금호가 49%, 베엣탄이 51%를 갖고 있다. 금호비엣탄은 하롱과 랑손ㆍ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주요 도시에서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금호고속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ㆍ난닝을 연결하는 노선과 다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국제 노선을 개발하고 호찌민~프놈펜 노선을 방콕까지 연장해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육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은 지난 1995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베이징과 상하이ㆍ호찌민ㆍ프놈펜 등 해외 130여개 도시에서 800여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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