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1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7% 하락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6.35% 하락한 데 이어 이틀 동안 8% 가까이 하락하는 상황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에이블씨엔씨의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839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9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매장수는 늘어났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업체들이 판촉 경쟁을 펼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이블씨엔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2.3% 감소한 10.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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