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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택배비 아끼세요"
입력2009-01-11 18:08:34
수정
2009.01.11 18:08:34
택배업체, 인터넷 접수 · 제휴카드 사용땐 할인
택배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제휴카드 사용 및 인터넷 접수 등 택배비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는 전국 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한진몰'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배송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당 3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설이 다가올수록 각 택배사의 콜센터로 접수가 폭주하기 때문에 직접 물품을 접수하거나 인터넷 접수를 활용하면 배송비와 시간을 동시에 아낄 수 있다. 대한통운은 영업소로 고객이 직접 택배물품을 갖고 오면 상자 당 1,000원의 배송비를 할인해주며 한진택배와 CJ GLS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역시 상자당 1,000원을 깎아준다.
열차를 이용하는 설 귀성객의 경우 철도이용객 수하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코레일과 ㈜한진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를 예약한 뒤 배송사원에게 예매한 철도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기본요금의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진택배는 또 비자카드 VIP 고객에게는 익일택배와 당일집하, KTX-당일택배 등 특화 서비스를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인천국제공항 내 한진택배 공항카운터에서는 보관 및 특수포장 서비스도 15% 할인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저가형 선물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 접수를 하거나 제휴카드 등을 사용하면 택배비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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