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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고객대상 오페라 전막 공연

신세계백화점이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페라 전막 공연을 백화점 무대에 올린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 오페라 전막 공연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 오페라 위크’를 경기점, 본점, 인천점, 의정부점 등 4개 점포 문화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무대에 오를 공연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카르멘’으로, 60분 내외의 갈라쇼가 아닌 2시간 30분 길이의 전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해당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입장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오페라 공연은 일반 대중이 즐기기에 가격 부담이 크지만 문화홀 공연은 무료 수준으로 더욱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마케팅을 더 강화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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