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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현대차 조업 정상화‥노조 파업·상경투쟁 철회

[서울경제TV 보도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101일만에 잠정합의하고 오늘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오전 7시 주간 1조가 출근해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당초 오늘 6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본사 상경투쟁을 하기로 했지만 어제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기본급 대비 5.14%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지급,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입니다. 막판 쟁점이던 노조간부 고소고발, 손배소 철회는 추후 논의하고 정년 61세로의 연장은 현행 60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9일 전체 조합원 4만6,000여명을 상대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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