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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등 기자재株 매수기회"

하나대투증권 "태웅 사상최대 실적등 중장기 전망 밝아"

풍력ㆍ조선ㆍ플랜트 등 기자재업체들의 실적흐름이 중ㆍ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만큼 최근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태웅과 현진소재는 매출성장세가 강화되면서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광벤드ㆍ엔케이 등의 분기실적은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영업환경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최근 수주 상황 등을 감안하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력ㆍ발전ㆍ조선ㆍ플랜트 등 기자재업체들의 실적은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실적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연구원은 “수주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내후년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증시 약세와 일부 업체의 실적 우려감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했던 만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웅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31% 오른 10만3,000원, 현진소재(-1.71%)와 성광벤드(1.36%), 엔케이(-3.99%)는 각각 4만3,200원, 2만6,150원, 2만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태웅의 주가는 연중 최고가 대비 15.99% 낮은 수준이며 현진소재는 9.62%, 성광벤드는 31.54%, 엔케이는 22.10% 하락한 상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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