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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국면 지속 가능성 높아
입력2002-04-14 00:00:00
수정
2002.04.14 00:00:00
상승땐 111P가 1차 저상선 될 듯지난주 증시는 주중반 급락세로 돌아서며 최근의 상승추세가 무너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장대음봉이 발생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마저 힘없이 붕괴돼 시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조정국면이 좀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8일에 5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며 장대음봉이 발생했고 9일엔 20일 이동평균선을 방어하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10일에는 장대음봉이 발생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보인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도 붕괴되고 말았다. 이후 지수는 반등했지만 시장기조는 여전히 조정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시장의 단기흐름을 보여주는 스톡캐스틱과 CCI를 살펴보면 당분간 약세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증시가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매도에 치중하고 있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조정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음양파동으로 볼 때 이번 주 목요일(18일)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월요일과 화요일에 음봉이 발생하면 수요일과 목요일에 양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 양봉이 나타나면 수요일과 목요일에 큰 폭의 하락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연속봉이 발생하면 목요일에는 음봉이든 양봉이든 장대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급락하거나 급등할 것이라는 얘기다.
화요일과 수요일에 연속봉의 모습을 보이면서 2양봉이 출현하면 목요일에는 장대음봉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되면 금요일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2음봉이 나타나면 목요일엔 약한 양봉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지수로 볼 때 840포인트대는 중요한 지수대다. 840선이 지지된다면 단기 상승이 예상되지만 이 지수대마저 무너지면 800포인트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선물지수가 하락세를 보일 경우 1차 지지선은 지난 3월6일의 고점인 106.35포인트와 4월10일의 저점인 106.45포인트의 연결선인 106포인트대로 예상된다. 이를 하향 돌파할 경우 1월25일의 98.65포인트와 3월8일의 저점인 101.75포인트의 연결선인 104포인트대가 2차 지지선으로 전망된다.
선물이 상승세를 탄다면 지난 4월10일의 하락갭을 메우는 자리인 111포인트대가 1차 저항선이 되고 이를 상승 돌파한다면 3월28일의 시가인 114포인트대가 2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일 빅뱅펀드(주) 수석선물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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