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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도 '집중휴가제' 도입

SetSectionName(); S-OIL도 '집중휴가제' 도입 연중 아무때나 2주간 휴가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S-OIL이 연중 아무 때나 2주일 동안 휴가를 갈 수 있는 집중휴가제도를 도입했다. 14일 S-OIL 한 관계자는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최근 정규 휴가와 연차를 더해 14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업계 4사 중 SK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정유사들이 집중휴가제도를 운영하게됐다. 집중휴가는 주로 조선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에 10~14일 가량 일제히 휴가를 다녀오도록 하면서 국내에 도입됐다. 특히 지난해 경비절감과 사원복지 차원에서 일부 대기업들이 연차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S-OIL이 집중휴가제도를 도입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수베이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었던 덕분. 수베이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 취임 직후부터 집중휴가를 가도록 권장했지만, 보수적인 기업문화 성격이 강한 탓에 임직원들 대부분이 장기간 휴가를 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로 취임 3년 차에 접어든 수베이 대표가 회사의 모든 부서에 집중휴가를 사용하도록 직접 지시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S-OIL 한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인사팀이 수시로 집중휴가 사용여부를 점검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최근 사내에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휴가 시기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 비수기인 요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유럽, 미주 등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임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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