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5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큐유시 와레다 지역에 청소년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해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업훈련 센터 건립 사업은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인 ‘아이들에게 희망을(Hopr for Children)’ 사업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의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실업난을 줄일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착공한 바 있다. 직업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정보기술(IT)와 목공, 용접, 봉제, 제빵 등 5개 분야에 걸쳐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삼성은 이번 직업센터완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동안 총 약 11억 원을 들여 에티오피아에 공동작업장 건립이나 직업교육프로그램개발, 학교 환경개선, 취업 및 창업지원 등 경제자립기반 구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 현지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임직원 50여명도 하계 휴가를 대신해 학교 벽화 그리기나 IT교육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창렬 사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파트너로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자 한다”며 “직업센터에서 우수한 청년들이 많이 배출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