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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무료 서비스 인기 폭발
입력2002-07-22 00:00:00
수정
2002.07.22 00:00:00
요리강좌·인터넷룸 개방·車 점검등 다양할인점들의 무료 서비스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무료서비스는 요리강좌, 인터넷 룸 개방, 자동차 점검 등 생활편의와 관련된 것이 많아 이용하는 고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
22일 할인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장보러 나온 엄마를 따라 온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을 위해 게임기 코너에서 '플레이스테이션2'를 비롯한 각종 게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전점에서 점내에 별도로 소형 냉동고를 마련, 무료로 얼음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채소 등의 신선식품을 집에까지 가져가는 중에도 신선도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고객들은 원하는 만큼의 얼음을 가져갈 수 있다.
롯데마트는 서현점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평일 고객에 한해 인근 분당지역으로 1일 3회 원하는 시간에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 하던 것을 최근 확대해 이용고객이 하루 50명을 넘어섰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비오는 날 에는 배달 의뢰가 폭증한다.
영등포점에서는 인근 지역 내점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와 상관없이 도서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어내면 주로 아동 교육용 도서 및 주부들을 위한 수필, 시집 등 500여권을 무료로 빌려준다.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40명이 이용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영등포점을 비롯한 9개점에서 매장 내 '인터넷 룸'을 마련, 무료로 개방한다. 매장 오픈 시간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휴가철을 맞아 전점에서 오는 8월 6일까지 자동차를 무료점검해주는 '오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 사항은 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위치교환, 마모상태, 배터리 충전상태 등이다.
영등포점은 특히 지하1층 매장에 위치한 '고객가치창조관'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시, 4시에 전문요리강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요리 강습을 한다.
강좌는 홈플러스 PB제품과 신선식품을 주로 이용하며, 꽃게탕, 건강차, 굴튀김, 단감김치 등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택하고 있다.
왕일웅 홈플러스 과장은 "할인점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고 편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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