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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개념 여파로 주택시장지수 급락

`토지공개념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주택시장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닥터아파트가 지난주 전국 209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택시장지수는 한주전(105.3)보다 24.1포인트나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이는 `5.23 집값안정대책` 직후의 일시적 부동산경기 위축 당시보다도 낮은 수치다. 주택시장지수가 100 이하면 주택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닥터아파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지수를 구성하는 3가지 개별 지수 모두 20포인트 가량 떨어져, ▲주택실질거래량은 53.1 ▲주택가격전망은 102.4 ▲매수세는 88을 기록했다. 3개월후 집값 동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조사대상 중개업소들중 61.2%가 보합세, 18.2%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응답했고, 상승세라고 답한 업소는 20.6%로 집계됐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토지공개념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있다"며, "특히 향후 집값의 보합세나 하락세를 점치는 중개업소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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