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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 13만원으로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원(전일 종가 9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송광수 연구원은 “내수부문의 성장 둔화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이 정체됐다. 수출 감소폭은 예상 수준이지만 백신 매출(45억원)이 2분기로 이월돼 실적 부진을 가중시켰다”며 “올 이익 전망치도 25% 하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한미약품의 성장 둔화가 예견된 것이고 수익성 하락의 주 요인인 R&D 비용은 연초 제시한 1,000억원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지속형 바이오의약품(당뇨치료제)의 기술 수출, 에소메졸 미국 진출, MSD와의 고혈압 복합제 등 추가 계약 호재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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