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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때 1천104.20원…환란이후 최저

환율이 1천104.20원을 기록하며 한때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106.00원으로시작했으나 하락세를 지속하며 오전 한때 1천104.20원까지 떨어졌다. 1천104.20원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2000년 9월4일보다 0.20원 떨어진 것이다. 환율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00원 떨어진 110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당국의 개입신호가 보이면서 소폭 반등했으나 팔려는물량이 많아 다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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