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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심해지는 딸기코 증상, 치료법은?


환절기 날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피부고민으로 마음 고생하는 이가 늘고 있다. 바로 코가 울긋불긋해 빨갛게 보이는 딸기코 환자가 바로 그들이다.

블랙헤드는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히면 코 안으로 피지가 쌓여 발생한다. 이때 블랙헤드를 제거하겠다고 억지로 짜거나 코 팩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모공이 넓어지거나 코가 빨갛게 되는 딸기코로 고생할 수가 있다.

대학생 김소영(24) 양은 거울을 볼 때면 늘 한숨이다. 김 양은 “블랙헤드가 너무 심하게 도드라져서 거울을 보면서 열심히 짜고 코 팩 하기를 반복했더니 딸기코가 생겨버렸다.”고 하소연했다.

딸기코와 같은 증상은 20~40대에 시작되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주로 코와 뺨, 이마나 턱 등의 얼굴 중심 부위로 발생하게 된다. 모세혈관의 확장이나 농포, 결절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간이나 위장의 기능이 좋지 않을 때에도 발생한다. 또 온도가 낮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간 붉은 기만 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진다. 이후에는 그물처럼 혈관이 비쳐 보이고 번들거리는 등 울퉁불퉁하게 코의 상태가 변형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이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솔한의원 압구정점 차상호 원장은 “블랙헤드를 자극하여 코 주변의 모세혈관을 넓히면 주사비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평소 딥클렌징을 통해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블랙헤드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딸기코는 생활습관 관리도 필요하다. 평소 자극이 강한 음식의 섭취도 삼가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욱 심화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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