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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휴대폰 생산
입력2003-06-22 00:00:00
수정
2003.06.22 00:00:00
이철균 기자
내년부터 베트남에서도 휴대폰이 생산된다.
22일 베트남 경제전문지 VDC 미디어에 따르면 중부 다낭에 자리잡은 전자업체 HDC사는 베트남 최초로 휴대폰 생산공장을 합작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HDC사는 자체 자본 200만 달러, 외국자본 150만 달러 등 모두 350만 달러를 들여 삼성전자,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등으로부터 기술 및 생산라인을 도입, 빠르면 내년 6월부터 휴대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HDC사는 오는 8월 공장 설립 공사에 착수하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부품조달의 경우 생산 첫해에는 30%를 베트남산으로 하고, 내년 말까지 50%, 2005년 6월까지 70%로 국산부품 사용률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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