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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일단 진정

국고채금리 하락·주가 1,900선 회복<br>환율은 올 최대폭 급락 921원대

금융통화 당국의 시장개입으로 금리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가가 1,900선을 회복하는 등 자금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원ㆍ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월말 물량 청산으로 올 들어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30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5년물은 전일보다 0.25%포인트 급락한 연 5.84%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은 0.26%포인트나 크게 내린 연 5.77%, 무보증회사채(AA-)는 0.23%포인트 하락한 6.47%를 나타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5.6%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수가 채권시장 심리 안정에 일조했고 그동안 급락세를 연출했던 국채선물도 반발매수가 형성되며 전일 대비 75틱(3틱=0.01%) 급등한 105.56으로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은의 단기처방 덕에 금리 급등세가 멈췄다”며 “하지만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4포인트(1.51%) 오른 1,906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28억원,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08%, 1.15% 올랐다. 대만 자취엔지수도 1.65% 상승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급등했던 상하이지수는 2% 넘게 하락하며 5,000포인트 선을 다시 내줬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원60전 급락한 921원10전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6일(7원90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주가급등과 수출업체의 월말 매물폭주가 환율급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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