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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고속도 상황 화면통해 한눈에/「교통정보 호출기」 나왔다
입력1997-03-18 00:00:00
수정
1997.03.18 00:00:00
허두영 기자
◎KD통신,차내설치도 간편금호그룹의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KD통신(대표 조규식)은 최근 무선호출시스템을 이용하여 서울 시내 주요 도로와 경부 및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검색할 수 있는 교통정보 호출기를 개발, 오는 5월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은 정보제공사업자가 5분 간격으로 송신하는 교통정보를 13㎝×8㎝의 컬러 액정화면으로 수신하여 최대 2백 군데 구간에 대한 교통 상황을 색깔(녹색:원활·황색:지체·적색:정체·점멸:사고)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가지고 다니기 쉽고 자동차에 설치하는 경우 자동차의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작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9만원이며 사용료는 현재의 무선호출기 사용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KD통신은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을 이용한 교통정보 호출기도 개발할 방침이다.<허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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