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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Up&Down]대한항공, 업황 부진에 연일 약세

대한항공의 주가가 업황 부진에 따른 여파로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33% 하락한 2만 9,650원으로 마감, 3거래일 연속 내렸다.

개인은 12거래일 연속 대한항공의 주식을 사고 있지만,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대한항공 주식을 내다파는 등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수송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등 항공수요가 아직 턴어라운드 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당분간 항공수요에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진해운에 긴급자금 1,500억원 지원을 결정한 것도 대한항공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30일 이후 대한항공의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다. 또 14일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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