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업난에 인턴직도 ‘바늘구멍’
입력2003-11-24 00:00:00
수정
2003.11.24 00:00:00
오철수 기자
취업난 속에서 인턴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으려는 구직자와 대학생들이 늘면서 인턴직 채용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24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이달 인턴사원을 선발한 한국 P&G의 인턴십 경쟁률은 300대 1을 기록, 지난 여름 방학 인턴십 경쟁률(220대1)보다 훨씬 높아졌다. 10여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한 제조업체 A사와 외국계 B 은행 역시 각각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은행 인사담당자는 “지난해 인턴십 경쟁률이 50대1이었는데 올해 구직자들이 이렇게 몰릴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성부가 최근 실시한 `국제전문 여성인턴` 채용에서도 자격요건이 토플 CBT 250점, 토익 900점 이상인 대학원 재학생 및 진학예정자로 매우 까다로웠음에도 불구 선발인원 총 15명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인턴생활을 잘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고 해당기업에 취업이 안되더라도 다른 기업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턴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