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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독도지점 수신고 1,000억 돌파

대구은행이 지난해 개설한 '사이버 독도지점'이 개점 1년 만에 수신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2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ㆍ15 광복절을 맞아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대구은행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인터넷상에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했다. 사이버 독도지점은 지난 1년간 홈페이지 방문 고객 25만명, 거래고객 2만6,000명을 기록, 일반 지점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 독도지점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설 후 금리우대 및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비롯, 고객의 부담 없이 은행측이 지급이자의 1~10%를 독도가꾸기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독도지점은 인터넷상의 가상 은행점포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지점코드를 부여받아 예금신규와 해지ㆍ송금ㆍ조회 등 인터넷상에서 처리 가능한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거래 고객들은 각종 거래에서 우대서비스도 받는다. 대구=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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