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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덤프연대 파업

6일부터 돌입…화물연대는 사실상 철회

이번엔 덤프연대 파업 6일부터 돌입…화물연대는 사실상 철회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화물연대가 집단행동 돌입 3일 만인 30일 파업을 철회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파업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78.6%의 찬성으로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의 발단이 된 광주삼성전자 화물운송 차주들에 대한 계약협상이 일단락돼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화물연대 정책부장은 "운송차주인 극동컨테이너와 원청업체인 광주삼성전자가 해고된 51명 조합원을 전원 복직시키고 운송료를 인상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파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8일 광주에서 기습파업을 벌인 뒤 이날 밤께 상경, 29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사무실 인근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6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덤프연대는 ▦적정한 운반단가 지급 ▦화물과 동일한 유가보조금 지급 ▦현장의 불법행위 처벌 ▦표준요율제, 표준임대차계약서 등 제도 개선 ▦해고 노동자 복직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6/03/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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