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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투자자 한국증시 장기적 긍정"
입력2005-03-22 09:55:09
수정
2005.03.22 09:55:09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이 대체로 한국 증시에 대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2일 `한국증시 전략 미국.유럽 투자자의 반응'이라는 보고서에서"대부분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내수 회복을 확신할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고, 고유가와 미국의 금리정책의 영향 등이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어쨌든 한국증시의 단기적인 약세 국면은 신규 진입의 좋은 기회라는 점에 투자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정유업종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어느 정도인지 불분명하지만,유가 강세 등을 고려할 때 갑작스런 비중 축소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투자자들은 조선 및 건설업종은 단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은행업종 역시 중소기업 대출 리스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반면 소매업종 대표주인 현대백화점, 신세계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너무 비싸신규 진입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것.
또 TFT-LCD 업종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한국기업보다는 AUO 등 대만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차 대신 실적 개선 모멘텀을 기대하고 기아차로 갈아타는 경향이 짙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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