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양증권은 보고서에서 “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액이 24% 늘어난 5,941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18% 밑돌았다”며 “장충동 서울 호텔의객실판매 부진에 따른 호텔사업부의 대규모 적자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동양증권은 면세점 부문은 고성장이 이어져 전체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객 증가율이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10월부터는 영업을 개시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효과로 장기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연장시점을 기점으로 주가상승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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