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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시회에 첨단 디지털기술 총출동

`최첨단 IT.디지털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문 전시회 `2006 인터내셔널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급변하는 IT.디지털 기술과 제품이 대거 선보여 향후 기술의 진보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자 제품이 단순한 하드웨어의 영역에서 벗어나 모바일이나무선통신 기술, 영화나 게임 콘텐츠 등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가는디지털 컨버전스의 트렌드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 대세는 디지털 컨버전스 = 제품과 제품, 기술과 기술이 만나 새롭게 진화를거듭하는 컨버전스의 추세는 이미 전자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휴대폰과 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의 융합을 넘어서 하드디스크를 가진 TV 또는양방향 TV 등 새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컨버전스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제품 업체와 콘텐츠 업체가 제휴를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차세대 DVD를 개발한 전자업체와 영화사간의 제휴나 게임기를 개발한 전자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간 협력 등 이해득실에 따라 서로 손을 맞잡고 시장을 창출할 수있는 다양한 조합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더라도 혼자만의 기술과 제품만으로는 시장에서 승부를 걸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따라서 전세계 전자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은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컨버전스 시대의 주도권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디지털 강국 코리아 위상 확인 =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한국의 전자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중 최대인 70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놓고 혁신상을 수상한 15개 제품을 비롯한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세계 최대인 102인치 PDP TV와 82인치 LCD TV, 71인치 DLP TV등 대형 TV제품과 위성.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모두 수신할 수 있는 듀얼DMB폰, 세계 최초 블루레이 플레이어, 30기가바이트(GB)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무선 외장카메라가 달린 캠코더 `미니켓 스포츠' 등을 전시한다. 또 세계 최고인 3.6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휴대폰과 시스템을 최초로 시연하고,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와 A/V 기술인 XHT,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등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도 102인치 PDP TV와 71인치 금장(金裝) PDP TV, 첨단 휴대폰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42, 50, 60인치 PDP TV와 42, 47인치 LCD TV 제품을 전면에 배치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휴대 이동방송 규격인 DMB와 DVB-H, 미디어플로(MediaFLO)를 시연하고 초콜릿폰과 3G폰, 3D게임폰 등 다양한 휴대폰을 전시한다. 대우일렉도 250평 규모의 독자 전시관을 마련해 50인치 HD급 PDP TV와 37인치 LCD TV, DVD레코더, 수동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차량용 A/V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LG필립스LCD와 삼성SDI도 3차원 디스플레이나 휘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 등 첨단기술이 반영된 제품을 선보이며, 현대이미지퀘스트와 현대오토넷,이트로닉스, 우성넥스티어 등 중소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국내업체들은 제품 전시 외에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 초청행사 등을 잇따라 열고 현지 매출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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